부처님 오신 날 대비 관서장 성불사 현장 점검 모습/사진제공=천안동남소방서

[천안/CTN]김은성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강종범)는 지난 22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동남구 안서동에 위치한 전통사찰 성불사를 방문하여 현장점검과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한 전통사찰 화재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천안동남소방서 관할의 전통사찰 3곳과 목조문화재 9곳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약 10건으로, 매년 화재 건수와 재산 피해가 반복되며, 부주의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종범 서장은 성불사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주방, 난방, 소각로 등 화기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소방시설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소방차 진입로와 화재 확산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강종범 소방서장은 "전통사찰에서의 화재 예방은 건물의 안전을 넘어서 문화유산 보호와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현대적 화재 예방 기술과 전통 건축물의 특성을 결합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사찰 내 모든 구성원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김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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