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로 얼마 전 공주시에 거주하는 세종시 소재 한 인테리어 업체 대표가 '세종의 한 소방서 소속 소방관'이라며 방화복 대리 구매를 요청하는 전화를 받고, 소방관이 이러한 요청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공주소방서로 문의 전화를 걸었다. 해당 사칭자는 문자로 명함까지 전달하며 신뢰를 유도했으며, 업체 대표는 의심을 느껴 즉시 소방서에 문의했고 문의를 받은 공주소방서에서 사칭 사기를 알려 피해를 면했다.
이처럼 최근 소방공무원 및 소방기관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기관은 일반 민간 업체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물품 대리 구매를 요청하거나 문자로 결제 지시 및 확약서를 발송해 물품 구매를 진행하는 일은 절대 없다. 또, 이러한 요구를 받았다면 즉시 112나 가까운 소방서로 신고해 주시길 당부했다.
송희경 서장은 "공공기관을 사칭해 금전적 피해를 유도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범죄로,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한다면 언제든 가까운 소방서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
이은춘 기자 yflee58@hanmail.net
공주취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