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인구 3만 붕괴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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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인구 3만 붕괴 '초읽기'
내고장, 내직장 보은愛 주소갖기
  • 입력 : 2025. 05.21(수) 21:54
  • 이기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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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군수가 한화 보은사업장을 방문해 내고장, 내직장 보은愛 주소갖기 운동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사진제공 보은군)
[보은/CTN]이기국 기자 = 보은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2025년 12월경 인구 3만명 붕괴가 예측됨에 따라 이를 타개하고자 '내고장, 내직장 보은愛 주소갖기'운동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인구수는 지방교부세 산정 기준의 하나로 3만 인구 붕괴는 지방교부세 감소로 직결될 수 있으며 다양한 공공기관의 이전 및 통폐합의 명분을 제공하는 등 공공서비스 질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군은 제3보은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다양한 정주 공간 확충 등 중장기적 인구증가 정책과 단기적 차원의 방안을 병행해 인구 3만 마지노선을 사수하기 위해 공직자 및 기업.단체, 출향인 등을 대상으로 '내고장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전입을 유도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실.과.소, 11개 읍.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인구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설명하고 주요 인구정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구 증가를 위해 최근 조례를 개정해 군으로 전입시 지원 내용을 확대했으며 청년농촌 보금자리, 일자리 연계 공공임대주택, 지역활력타운 등 다양한 정주공간 조성 및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을 추진하고 있다.

귀농.귀촌 지원 확대, 청년 창업 및 정착 지원금 확대, 출산 및 보육 인프라 강화,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의 전략을 통합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역 경제 활력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인구정책을 펼쳐 실질적인 인구 유입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작은 변화라도 군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지역에 머무르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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