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대응능력 향상 위한 특별구조훈련/사진제공=공주소방서

[공주/CTN]이은춘 기자 = 공주소방서(서장 송희경)는 지난 17일 공주소방서 3층 대회의실 및 차고 앞에서 총 38명의 구조대원(펌프차 구조대원 포함)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 및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대원의 현장 활동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 총 14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으며, 특히 지난 2024년 8월 금산군과 같은해 11월 아산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전기차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사례가 됐다.

전기차 화재 대응능력 향상 위한 특별구조훈련/사진제공=공주소방서

이번 교육은 전기차 전문가(외부강사)로 기아자동차 하이테크그룹 그룹장 등 2명을 초빙하여 ▲전기자동차의 정의 및 유형, 구조 이해 ▲고전압 시스템 및 배터리 이해 ▲비상대응 방법 및 실습(식별, 절단, 구출작업 등)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 방문 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희경 소방서장은 "전기차는 구조방식과 전기 특성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 없이는 오히려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차량 기술에 대한 교육을 지속해 구조대원의 대응 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은춘 기자 yflee58@hanmail.net 공주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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