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전도시공사가 민선8기 핵심 과제인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각종 개발 및 주거복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정국영 사장은 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기반 확충을 통해 대전을 일류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서구 평촌지구를 시작으로 총 535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촌지구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며,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과 납부 유예 등 입주 지원책도 병행 중이다. 탑립‧전민지구는 하반기 보상에 들어가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동지구는 2027년 보상, 봉곡지구는 내년 GB 해제를 거쳐 2029년 공사에 들어간다. 하기지구와 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역시 GB 해제를 거쳐 2026년 착공된다.

특히 정부 타당성 검토 중인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은 2027년 보상, 2028년 착공이 예정되어 있으며, 삼정지구 역시 2029년 착공을 목표로 계획이 진행 중이다.

개발사업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시민음악회와 함께 개장할 예정이며, 오랜 난항 끝에 추진되는 유성복합터미널도 연내 문을 연다. 1965년 설치됐던 보문산 전망대는 11월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로 재탄생하고, 서남부지구 종합스포츠타운과 선량지구 도시개발도 연내 착공이 계획돼 있다.

주거복지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 ‘지역제안형 리츠사업’인 갑천4BL 민간임대주택이 추진 중이다. 총 951세대 전량이 청년과 신혼부부에 우선 공급되며, 10년 임대 후 분양하는 방식이다. 대동역, 월평동, 반석역 인근에서도 공공주택 사업이 착실히 준비되고 있다.

정 사장은 “산업단지부터 공공주택, 체육 인프라까지 모든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대전이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고 기업이 찾아오는 생산도시로 거듭나도록 도시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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