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 전경.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은 천안시 및 지역 민간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25년 상반기 총 386억 원 규모의 교육경비를 확보했다고 7월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4억 2천만 원이 증가한 수치로, 교육 현장의 수요를 폭넓게 반영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교육경비는 △학교시설 환경 개선 △학생복지 향상 △급식 질 제고 △특성화고 직업교육 기반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 투입될 예정이며, 실질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세부 항목을 보면, ‘교육경비 지원 조례’에 따라 시 보조금이 2억 3천만 원 증액되어 학교시설 환경개선비와 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 무상급식 단가 인상과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등으로 현물지원 예산과 시 직접 집행 예산이 11억 4천만 원 늘었다.

민간 분야에서도 특성화고 육성사업과 ‘1교 1사’ 결연 확대 등을 통해 약 5억 8천만 원의 민간지원 예산이 추가 확보됐다. 반면, 대응투자사업 축소 등의 영향으로 비법정전입금과 기타 법령에 따른 지자체 교육투자액은 약 5억 3천만 원 감소했다.

특히 이번 성과에서 주목할 사례는 광풍중학교 외벽 긴급 보수공사다. 외벽 마감재 탈락으로 학생 안전이 우려되던 상황에서 학교, 교육지원청, 천안시가 빠르게 협력해 긴급 공사를 추진했으며, 이는 지자체와 교육기관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병도 교육장은 “이번 교육경비 확보는 천안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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