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지역 초등생 소방안전교육/사진제공=공주소방서

[공주/CTN]이은춘 기자 = 충남 공주소방서(서장 오긍환)는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 아파트 화재로 초등학생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동일한 사고의 재발을 막고자 노후 공동주택 인접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학교 일정에 맞춰 우선 신청한 3개소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은 공주 교동초등학교(유치부 포함 128명), 신관초등학교(460명), 중동초등학교(154명) 등 총 742명의 학생에게 단순한 강의형 교육이 아닌, 시·청각 영상교육과 실전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다.

여름방학 전, 특별 안전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사고 예방 중심의 선제 교육으로 마련됐으며, 2017년식 8.5톤 이동형 특장차량으로 제작돼 차량 내 실물 체험장에서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지진체험 ▲연기 탈출 대피체험 ▲소화기 사용 화재진화 체험 등으로 오감 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오긍환 서장은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화재나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체험 중심의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은춘 기자 yflee58@hanmail.net 공주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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