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4회 임시회 폐회 / 홍성군의회 제공

[홍성/CTN]한성진 기자 = 홍성군의회(의장 김덕배)는 지난 7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15일간 열린 제314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채택과 부서별 업무 보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등 다양한 안건을 처리했다고 전했다.

【행정사무감사 결과 채택】
17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에 대해 총지적건수 239건(시정 47건, 건의 54건, 처리 138건)에 대해 가결하며, 집행부에 감사결과에 대한 시정을 촉구했다.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 심의】
의회운영위원회는 이선균 의원이 대표를 맡은 '홍성군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조례 정비 정책연구회 활동결과 보고의 건'과, 윤일순 의원 대표의 '홍성군 재정진단을 통한 재정효율화 방안 정책연구회 활동결과 보고의 건'을 포함해, 최선경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신동규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홍성군수가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권영식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최선경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 근로자 권리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이선균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홍성군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정윤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 동물 보호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총 5건을 원안 가결했다.

또한 장재석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군수가 제출한 '홍성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각각 수정 가결했다.

【2025년도 상반기 군정업무 추진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 보고·청취】

18일부터 25일까지는 2025년 상반기 군정업무 추진 실적과 하반기 업무계획에 대한 집행부의 보고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군정 전반의 주요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와 함께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김은미 의원은 신청사 건립 시 관내 건설업체가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규 의원은 광천의 '그림같은 수목원'이 지닌 자연경관과 가치를 회복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일순 의원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은 '신바람 관광택시' 사업이 조기 소진된 점을 언급하며, 추가 사업비 확보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선경 의원은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제도를 적극 활용해 공공시설 건립 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추진 과정에서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균 의원은 마중버스 제도가 주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실질적인 이용 편의성 개선을 통해 제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재석 의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농가에 발생한 피해를 언급하며, 신속하고 실질적인 복구 조치를 집행부에 요청했다.

▲문병오 의원은 내포신도시에서 시행 중인 주정차 단속과 관련해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현장 여건을 반영한 유연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영식 의원은 버스승강장 디자인을 통일해 주민들의 혼란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정윤 의원은 용봉산 산림휴양원 인근에 서식하는 길고양이들로 인해 관광객들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정희 의원은 공공화장실 내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필름이 다수 훼손·분실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며,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장재석 의원이 위원장, 권영식 의원이 간사로 선임됐다. 이후 29일 제2차 회의에서는 각 부서로부터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30일 오전에는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오후 제3차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총 2억원 규모의 감액을 결정했다.

· 일반회계 : 가정행복과 소관 장례식장 승강기 설치지원 등 2건 → 1억4천만원 감액
· 특별회계 : 경제정책과 소관 죽도발전소 근로자 퇴직금 1건 → 6천만원 감액

➡ 이외 예산은 원안대로 의결

김덕배 의장 / 홍성군의회 제공

【폐회식 및 마무리】
31일 폐회식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거친 조례안 및 일반안건 총 10건 중 2건을 수정 가결하고, 8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장재석 위원장의 심사보고가 있었고, 이에 따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이 최종 의결되며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덕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15일간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해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추경에서 재난복구 예산을 중점적으로 심사한 만큼, 집행부에서도 호우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한성진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