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119신고 폭주로 단순 민원은 110으로!/사진제공=공주소방서

[공주/CTN]이은춘 기자 = 충남 공주소방서(서장 오긍환)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폭우가 이어지면서 6~8월 사이 119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긴급한 생명 구조가 필요한 신고 접수가 지연되지 않도록 단순 민원 신고 등에 대해서는 110번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월별로 119신고를 분석한 결과, 6월이 120만 건으로 가장 많았고, 5월(118만여 건), 7월(112만여 건), 8월(110만여 건)이 뒤를 이었다. 이는 충남 전역을 휩쓸었던 집중호우 기간인 초여름에서 한여름 사이에 신고가 집중된 셈이다.

특히, 구조·생활안전 출동 신고 건수는 폭우 피해가 컸던 7월과 8월의 경우 연평균보다 56%가량 많았고, 2022년 8월 수도권 집중호우 당시에도 연평균 대비 66% 늘었다고 밝혔다.

오긍환 서장은 "긴급상황에서는 전화뿐만 아니라 문자·영상·웹·앱 기반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서도 119 신고가 가능하다"며 "응급환자가 119의 도움을 제때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단순 민원은 110번을 통해 접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은춘 기자 yflee58@hanmail.net 공주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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