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금) 20:57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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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도서관은 지난 12주 동안 55세 이상 신중년 계층의 천안시민 10명과 함께 ‘실버 작가데뷔 프로젝트–나만의 그림책 만들기’를 운영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중장년층의 창작 역량을 발굴하고 문화적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10명의 작가들은 이날 출간기념회에서 직접 완성한 그림책을 선보였으며, 독자들과 함께하는 작가 사인회를 통해 작가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출간된 그림책은 8월 한 달간 쌍용도서관 로비에 전시되며, 이후 중앙도서관, 두정도서관, 신방도서관, 청수도서관, 도솔도서관에서도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출간기념회에 참석한 한 독자는 “일반 시민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이라 신선하고 감동적이었다”며 “책마다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작가는 “나이가 들어 처음 그려보는 그림, 처음 써보는 글이 어려울 때도 많았지만, 세상에 나온 그림책을 보니 모든 시간이 소중해졌다”고 말하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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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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