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혁신센터

[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이하 대전사회혁신센터)는 15일 오후, ‘원도심보물찾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시인 3인과 시민 50여 명이 함께한 북콘서트 ‘대전 愛 이야기꽃을 피우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을 배경으로 한 작가들의 진솔한 삶과 문학 이야기가 오가며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성은주 작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북콘서트에는 최근 각자의 시집 『비세계』, 『물의 꿈』, 『시간 너머 어딘가에』를 펴낸 변선우, 윤영숙, 하희경 시인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세 시인이 각자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작가들은 각자의 대표 시를 낭독하고, 시인이 된 계기와 시를 쓰는 습관, 대전을 소재로 쓴 시에 대한 소개와 자신들이 거주하는 동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등 다채로운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이상호 대전사회혁신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 작가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그들의 작품 세계를 함께 여행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문학과 예술을 편안하게 즐기고,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재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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