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웨딩베리가 지난 8월 10일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료 결혼식 ‘행복웨딩데이’를 진행했다.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와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 웨딩베리(회장 윤용원)는 지난 8월 10일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료 결혼식 ‘행복웨딩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복웨딩데이’는 202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미뤄온 다문화가족에게 의미 있는 하루를 선물해왔다.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은 한국인 남편과 중국 국적의 아내로, 자녀 출산 이후 생계에 집중하느라 결혼식을 올릴 여유가 없었던 부부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두 사람은 비로소 부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남편은 “오랜 시간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왔고, 이번 기회를 통해 결혼식을 올리면서 함께한 시간에 대한 감사를 나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복웨딩데이’는 지난 5년간 총 30쌍의 부부에게 결혼식을 선물해왔으며, 웨딩베리의 후원으로 웨딩홀 대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메이크업, 원판사진, 뷔페 식사 등 결혼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됐다. 이로써 다문화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며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결혼식은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윤연한 센터장이 직접 주례를 맡아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윤 센터장은 “이번 결혼식이 부부가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사랑과 신뢰로 가득한 행복한 가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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