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모 씨가 천안시청 복지정책과로 보낸 편지.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에 홀로 사는 70대 어르신이 복지 정책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중증장애인이자 기초생활수급자인 김 모 씨는 과거 생활의 어려움을 천안시의 복지서비스를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준 복지담당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함께 전달했다.

김 씨는 “나 역시 도움을 받았기에, 또 다른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지만 보탬이 되고 싶다”며 후원금 20만 원을 기부했다. 시는 해당 기부금을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이번 사례가 보여주듯 복지 혜택이 단순한 일시적 지원을 넘어, 시민 스스로가 다시 사회에 기여하는 ‘나눔의 선순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천안시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행복안부 365’,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시민 누구나 도움을 받고 또 나눌 수 있는 복지공동체 천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 사례는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한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다시 이웃을 향한 나눔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라며 “전달된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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