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다리다리 플리마켓 개회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회/CTN]김은성 기자 =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방아다리공원 전철다리 아래에서 지난 23일(토) 오전 11시, ‘제1회 다리다리 플리마켓’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동그라미 실천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천안문화재단이 후원했으며, 지역 공동체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시민 벼룩시장, 체험 및 홍보 부스,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단체 참가 7개 업체와 개인 참가자 14개 업체 등 총 21개 팀이 참여해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반영했다.

다리다리플리마켓 행사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다리다리 플리마켓은 8월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진행된 개회식에는 충남도의회 양경모 도의원, 천안시의회 이종만 복지문화위원장, 김길자 시의원, 서북구 모범운전자회 장동규 회장, 쌍용2동 새마을부녀회 최유경 회장, 천안문화재단 축제사업팀 김준우 팀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지역민 중심의 문화 활동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 취지에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다리다리플리마켓 행사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천안문화재단 안동순 대표는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문화를 나누는 장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그라미 실천협의회 우관제 회장은 “다리다리 플리마켓이 단순한 장터를 넘어 시민들이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응원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천안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창작자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김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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