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지하주차장 구조 변화에 따른 화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주차장 화재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8월 26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급증하고 지하주차장이 대형화·심층화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고온·장시간 연소 및 연기 확산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사업계획 승인 단계부터 화재 안전대책을 포함하고, 사용검사 시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250℃에서도 60분 이상 작동 가능한 내열 환기시설 설치 ▲화재 시 연기 배출 통로로 활용 가능한 천창·썬큰 확대 ▲지상층 또는 공개공지로 연결되는 직통계단 및 출입구 확충 ▲전기차 충전구역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방재실 연계 화재경보 운영 시스템 구축 ▲충전구역을 출입구 인근에 배치해 화재 진압 및 대피 용이성 확보 등이 포함된다.

또한, 지하주차장 환기설비 설치 시에는 화재 연기 배출이 가능하도록 ㎡당 27CMH 또는 시간당 10회 환기 기준을 적용하고, 전기차 급속충전시설은 지상부 설치를 권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지하 공간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화재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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