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이 『제15회 천안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은 8월 26일(화)과 27일(수) 이틀간 『제15회 천안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주배경 학생들의 이중언어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해 미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초등학생 17명과 중·고등학생 11명 등 총 28명이 참가해 의사소통 능력을 겨뤘다.

참가 학생들은 ‘나’에 대한 이야기, 내가 사랑하는 한국문화, 한국어 또는 이중언어를 배운 경험, 내가 좋아하는 사람 등 4가지 발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자신 있게 발표했다. 발표에 사용된 언어는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키르기스어, 몽골어, 광동어 등 총 8개 언어로, 천안 지역의 다양한 언어권 이주배경 학생들이 함께 학습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문화 수용성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이병도 교육장은 “천안교육지원청은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세계시민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주배경 학생들이 보호자와 함께 학교생활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며 가정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슬기로운 한국어 교실’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이주배경 학생들이 학습과 진로 고민에 있어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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