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정차 알림 포스터/사진제공=천안동남소방서

[천안/CTN]김은성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강종범)는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화전 등 소방시설 주변의 불법 주·정차 근절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소방기본법」 및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소방용수시설 및 비상소화장치 등으로부터 5m 이내 구역에는 주·정차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승용차는 8만 원, 승합차는 9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1분 이상 간격으로 촬영한 사진 2장을 첨부해 신고하면, 별도의 현장 단속 없이도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화전은 소방차에 용수가 부족할 때 소방용수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이 주변에 불법 주·정차가 있을 경우 화재 진압에 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강종범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소화전 앞 불법 주·정차는 단순한 위반을 넘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심각한 행위"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방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 규정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김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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