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악대의 연주가 공연되고 있다. (사진제공 옥천소방서)

[옥천/CTN]이기국 기자 = 옥천소방서(서장 류광희)는 지난 5일 충북도립대학교 라이프스타일센터 2층 강당에서 소방발전위원회 주관으로 '가을의 문턱에서 소방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가을의 시작을 문화와 안전으로 맞이했다.

향수어린이집 어린이들의 동요 공연을 시작으로 충북소방악대의 연주, 색소폰 독주, 옥천여자중학교 댄스공연, 지역 예술인들의 밴드 공연까지 이어지며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 예술인, 소방악대가 함께 어우러져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이끌어냈다.

행사장 인근에서는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차량'과 소방본부 '드론 관제차량'이 함께 운영돼 주민들이 교통사고, 지진, 화재 대피 등 위기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드론을 활용한 첨단 소방활동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음악회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안전교육과 실습의 장으로 확장됐다.

행사에는 옥천군수, 옥천군의장, 경찰서장 등 지역 기관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경품 추첨과 관객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했고 끝까지 큰 호응과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류광희 서장은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문화 행사가 아니라 주민과 함께 안전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소방발전위원회와 지역 예술인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방, 신뢰받는 소방조직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연당 이기국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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