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금) 07:00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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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에 따르면 재지정 대상은 연서면 와촌리와 부동리 일원 2.74㎢로, 지난달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기대 심리와 보상 지연으로 투기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연장해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가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등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지정된다. 이번 재지정으로 해당 지역은 오는 2025년 9월 23일부터 2027년 9월 22일까지 효력이 유지된다.
이 지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거래하려면 반드시 세종시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취득 후 2∼5년 동안은 허가받은 목적대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한편, 지역 주민들 역시 이번 조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서면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산단 조성 이야기가 나온 뒤 외부 투자자들이 땅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았다”며 “허가구역 연장이 투기 열기를 잠재우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단은 미래차와 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 소재·부품 제조업을 유치하기 위해 2029년까지 조성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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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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