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해 천안시 주요사업의 정부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지난 9월 17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기획조정실장 및 관련 사업 부서장들과 함께 천안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재관·이정문 의원을 만나, 주요 사업의 추진 계획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에 천안시가 국비 지원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총 6개로, 모두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과 산업단지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첫째, 성거에서 목천을 잇는 국도1호 대체우회도로 건설 사업은 도심 교통 혼잡 해소와 물류 효율성 제고를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둘째, 세종과 안성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은 수도권과 충청권 간 접근성을 높여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 사업이다.
셋째, 평택과 오송 간 철도 구간의 2복선화와 함께 천안아산역에 정차역을 설치하는 사업은 광역철도망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대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넷째, 성환과 입장을 연결하는 국지도70호선 도로 건설은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산업단지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섯째, 풍세산업단지 내 공공폐수처리시설의 2단계 설치는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기반 마련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평가된다.
마지막으로, 에코밸리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은 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 흐름과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 시설 확충을 목표로 한다.

이들 6개 핵심 사업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은 총 5,548억 원에 달하며, 천안시는 이를 포함해 총 72개 사업에 대해 약 1조 3,000억 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천안시는 올해 인구 70만 명을 돌파하며 인구감소 시대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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