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고령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형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했다.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만 65세 이상의 고령 택시 운수종사자 5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형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설치를 완료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 운전자의 가속·감속 페달 구분 오류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추진됐다. 해당 장치는 비정상적인 급가속이 감지되면 가속페달을 무효화하는 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급발진이나 돌발 가속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천안시는 지난해 65세 이상 운수종사자 차량 30대를 대상으로 시범 설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시에 면허 등록된 법인 및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50명을 선정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김태종 천안시 대중교통과장은 “최근 고령 운전자에 의한 페달 오조작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해당 장치의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운전자의 안전뿐 아니라 승객의 안전까지 고려한 선제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이번 장치 설치를 계기로 고령 운전자 대상 교통안전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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