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들은 "평소 아이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했는데 직접 보고 참여하니 안심되고 감동적이었다" "아이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 배우니 아이가 얼마나 자라고 있는지 새삼 느껴졌다" / 사진제공 김천교육지원청

[교육/CTN]이수현 기자 = 김천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교장 권경미)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유치원 방과후과정 특성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보호자 참관 수업을 운영했다.

보호자가 자녀의 교육 현장을 직접 보고 참여하며 유아의 성장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관수업은 사전 신청을 통해 보호자가 희망하는 2개의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유치원 특성화 방과후 프로그램인 체육, 영어, 미술, 음악 수업이 요일별로 운영됐다.
월요일에는 '색깔 타이어'를 활용한 체육활동, 화요일에는 챈트와 동화책으로 배우는 영어수업, 수요일에는 '밀가루는 무엇으로 만들까?'라는 주제로 한 창의미술 활동, 목요일에는 '열 꼬마 인디언' 노래에 맞춘 음악활동이 각각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참관수업은 단순히 지켜보는 것을 넘어, 보호자의 실질적인 참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점이 돋보였다.

보호자들은 활동 중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재료를 만져보며 교실 안에서 아이와 교사, 친구들이 맺는 관계와 배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김천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이번 참관주간은 보호자가 교육의 동반자로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가정과 유치원이 함께 아이들의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 leegi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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