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6(금) 04:35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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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대왕의 얼과 한글문화도시의 비전을 계승하기 위해 기존 ‘세종축제’에서 올해부터 ‘세종한글축제’로 명칭을 바꿔 한글 정체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한글 정체성 강화 ▲체류형 관광 활성화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 ▲지속가능 친환경 실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으로 기획됐다. 축제 첫날에는 세종시 명소를 달리는 ‘한글런(ᄛᅥᆫ)’을 비롯해 ‘한글 노래 경연대회’, 외국인과 어린이가 참여하는 체험극 ‘한글대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황금종을 울려라’ 퀴즈대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형 목조인형 ‘젊은 세종 충녕’ 전시 등 상설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개막행사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포문을 열고, 사물놀이 거장 김덕수의 무대와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 공연, 시민 합창단 ‘담비싱어즈’의 창작 노래극, 드론 아트쇼가 이어진다. 폐막일에는 어린이 취타대의 대취타 행렬,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 초청 공연과 불꽃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시민 참여형 ‘축제 속 작은 축제’에는 공모로 선정된 17개 팀과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에 나서며, 관내 40여 개 기관·단체가 전시·체험·공연을 선보인다. 세종중앙공원과 나성동 도시상징광장, 조치원1927아트센터 등 시 전역에서도 연계 행사가 진행돼 ‘도시 전체가 축제 무대’로 변신할 예정이다.
박영국 대표이사는 “세종한글축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축제”라며 “세종시민은 물론 전국, 세계인이 찾는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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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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