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이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있다

[천안/CTN]김은성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강종범)는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화재취약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가치가유 충남119 성금'으로 마련한 화재안전용품을 오는 19일까지 보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스프링클러 등 자동화재설비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노후 아파트 거주 아동 3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급품은 ▲단독경보형 감지기 ▲자동소화패치 ▲산소마스크 등으로 구성됐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대피를 유도하며, 자동소화패치는 콘센트 등에 부착해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내부의 소화성분이 자동으로 방출되어 초기 화재를 억제한다. 또한 산소마스크는 화재 시 연기로 인한 질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종범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소방 가족들의 따뜻한 기부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의 문화와 안전 의식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김은성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