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자원봉사센터가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지역 내 수재민과 취약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사랑의 김장나눔'을 펼쳤다./사진=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서산/CTN]가금현 기자= 서산시자원봉사센터가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지역 내 수재민과 취약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사랑의 김장나눔'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겨울철 식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600가구에 10kg 상당의 김장김치가 전달됐다.

또 유기방가옥수선화 측에서 기부한 밥버거 6.000개(도매가 810만원 상당)도 함께 전달돼 나눔확산이 이어졌다.

센터는 대산 지역 배추 농가와 협력해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활용했으며, 따뜻한밥차 조리실을 중심으로 절임·전처리·속 만들기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진 사전 작업에는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서산 공동체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보여줬다.

특히 24일 진행된 마무리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조동식 서산시의회의장이 직접 참여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 버무리기에 나섰다.

두 기관장은 시민 중심의 나눔 문화 확산이 지역 공동체 의식 강화와 회복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올여름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과 취약가정을 위해 지역이 마음을 모았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동식 서산시의회의장 역시 "많은 봉사자들의 정성이 담긴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김장나눔을 통해 ▲지역 농가 상생 ▲자원봉사 활성화 ▲취약계층 식생활 안정 등 세 가지 목표를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서산 지역 특성에 맞는 취약계층 지원과 시민 참여형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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