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화) 16:18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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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Busan Maritime & Finance Week 2025, BMF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해양금융 관련 기관들의 개별 행사를 하나로 통합해 진행하는 자리로, 부산시와 금융감독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한다.
행사의 첫날인 25일 오전 11시에는 공동 개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류동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국내외 해양금융 관계자와 금융권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에서는 개회·환영사와 함께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글로벌 해양금융의 미래와 부산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금융감독원의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에서는 ‘매리타임 캐피탈 허브(Maritime Capital Hub): 부산에서 여는 해양금융과 자본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두 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양 특화 금융중심지 부산을 위한 육성 전략이 발표됐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선·해운산업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한 해양금융 육성 방안에 대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의 ‘2025 바다(BADA)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거시경제 동향과 전망, 물류·인프라 트렌드, 컨테이너선 시장의 흐름과 미래 전망 등이 공유됐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최신 해양금융 동향과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 전망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부산의 해양금융 허브 도약을 위한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금융과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형 해양금융허브 모델을 모색하고 해양 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에서 나온 전문적 의견과 제안들은 부산이 ‘바다와 자본이 만나는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해양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과 정책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금융과 해양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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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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