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장혁 시의원과 지난 11월 7일 ‘천안시민과의 대화’ 행사 전 시청 앞 불당동 학부모 집회 현장에 참여하고 있다.

[천안/CTN] 강현수 기자 = 불당동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난을 해결하기 위한 순환버스와 통학버스 추가 투입이 최종 확정되면서 장기간 이어져 온 중학생들의 통학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기존 시내버스 체계에 더해 학군 내 학교 중심으로 별도 노선을 운영하는 ‘순환버스 3대’를 신규 투입한다. 이를 통해 상당수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통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남도교육청은 전액 교육청 재원으로 ‘불당동 통학버스 3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통학버스는 교육청에서 계약해 운영하는 임차버스로, 학군 내 중학교 중심으로 운행되며 구체적인 노선은 시내버스와 순환버스 노선을 감안해 행정 논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통학수단 부족으로 학부모들이 직접 사설버스를 임차해 월 최대 13만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던 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것이다. 현재 불당동은 과밀학교 문제로 인해 중학교 배정을 받지 못하고 외부 지역으로 통학하는 학생이 1,000여 명에 달해 통학 수요가 시내버스만으로는 감당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11월 7일 ‘천안시민과의 대화’ 행사 전 시청 앞 불당동 학부모 집회 현장에서 민원을 직접 듣고 해결을 약속한 바 있다.

장혁 천안시 의원은 “어린 학생들의 통학 불편은 일정 부분 해소될 전망이나, 합리적인 천안 서중부 학군 조정과 학교 증축 또는 이전이라는 더 큰 과제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시의원에 당선되기 전부터 천안시 과대·과밀 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천안시청 브리핑실 방문, 홍성 교육청 집회 주도 등을 통해 불무초·아름초 증축을 단기간 내 이끌어내는 등 지역사회 교육문제 해결에 꾸준히 힘써온 바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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