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정선희 의원(경제산업위원회 부위원장, 청룡동)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의회 정선희 의원(경제산업위원회 부위원장, 청룡동)은 지난 3일 제28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천안형 MICE 생태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천안시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3가지 핵심 전략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천안이 교통, 산업, 인구 등 MICE 산업의 기반을 갖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종합적인 생태계 조성이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전시컨벤션센터나 공연 전용 아레나와 같은 대형 인프라의 부재, 전문 기획 인력 부족, 산업·문화·관광이 연계된 콘텐츠의 미비점을 지적하며 지금이 MICE 기반 구축의 적기임을 강조했다.

이에 정 의원은 ‘천안형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천안형 MICE 산업 육성 조례」 제정을 통해 기업, 대학, 문화기관이 참여하는 MICE 협의체를 구성하고 중장기 계획을 뒷받침할 법적 기반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둘째, 천안의 주력 산업과 연계하여 ‘스마트제조 박람회’, ‘K-ESG 포럼’, ‘국제안전산업 엑스포’와 같은 지역 특화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셋째,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지속 가능한 MICE 체계를 구축하여 행사 기간 지역의 숙박, 음식, 교통, 상권이 함께 활성화되는 지역 상생형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천안에 ‘공연 전용 아레나’를 구축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K-컬처 대형 공연, e스포츠, 국제 이벤트 등 MICE 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전시, 공연, 관광, 체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천안만의 복합 문화·산업 플랫폼을 완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MICE 산업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브랜드 상승을 이끄는 천안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시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면 천안은 중부권 MICE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고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의 중심에 ‘천안형 MICE 생태계’가 자리하기를 소망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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