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복지사각지대 발굴기간 홍보 현수막.

[천안/CTN]강현수 기자 = 겨울철은 취약계층에게 생계와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계절이다. 천안시가 한파와 난방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천안시는 오늘(11일)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집중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발굴 대상은 전기·가스·수도 등이 끊기거나 요금을 체납한 위기 요인이 있는 장애인, 독거노인, 주거 취약가구 등이다. 특히 맞춤형급여안내(복지멤버십) 가입자나 기존 복지서비스 가입자 중 현금성 급여 신청을 하지 않은 가구도 발굴 대상에 포함하여 지원 누락 방지에 힘쓴다.

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행복키움지원단 등 인적 안전망을 적극 활용하여 소외계층을 확인하고, 필요시 공적·민간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독사 위험군은 1대1 안부 확인과 돌봄 체계를 강화하여 겨울철 생활 안정과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윤은미 복지정책국장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찾아가는 방문 복지와 인적 안전망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취약계층 발굴은 행정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 천안시의 체납 정보 등을 활용한 선제적 발굴 방식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발굴 이후의 신속한 지원이다. 행정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인적 안전망과 민간 자원의 연계가 겨울철 위기 상황에서 단 하루의 지연도 없이 즉각적으로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점검하고 운용해야 할 책임이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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