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예결특위 사진/제공=천안시의회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의회가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꼼꼼한 현미경 심사를 거쳐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확정 지었습니다. 시의회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조정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당부했습니다.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지난 18일 제284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종갑)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정된 예산안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 심사를 거쳐 회부된 안건들입니다. 예결특위는 집행부가 제출한 총 2조 4,900억 원의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일반·특별회계에서 총 14억 9,510만 원을 삭감하여 약 2조 4,885억 원으로 수정 의결했습니다.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주요 삭감 항목을 살펴보면 ▲대중교통과 비수익 노선 손실금 보조 사업 5억 원 ▲청년정책과 청년 만남 활성화 지원사업 2억 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는 시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사업의 실효성과 시급성을 엄격히 따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박종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어려운 시민 경제와 시의 재정 여건 속에서 ‘선택과 집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예산이 보다 효율적이고 꼼꼼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예결특위를 통과한 2026년도 예산안은 12월 19일에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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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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