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근로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자활사업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으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시는 22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활사업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충청남·북도를 통틀어 천안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자활근로, 자산형성지원, 자활기금 활성화, 사업 운영 등 4개 분야 12개 지표를 정밀하게 분석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 ‘천안형 특화 사업단’으로 복지 일자리 혁신 천안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자활사업단을 개발해 저소득층의 탈빈곤을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 다회용기 식기세척 사업단: 환경 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
- 공익형 세탁·청소 사업단: 주거환경 취약가구의 환경 개선 지원
- 농공단지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산단 근로자 복지와 자활 일자리 연계

특히 시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자활센터를 건립하고, 시 자활기금을 투입해 저소득층의 자격증 취득과 사업단 기능 보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등 튼튼한 자활 기반을 다져왔다.

■ 조례 제정부터 청년 일자리까지… 행정 협업의 결실 자활 행정의 내실화도 빛났다. 시는 올해 ‘천안시 자활기관협의체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민·관 자원의 효율적 연계를 제도화했다. 또한 근로 취약 청년들이 사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외식 프랜차이즈형 자활사업단을 새롭게 신설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했다.

부서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정부의 자활 정책 목적을 충실히 실천한 점 역시 이번 장관상 수상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근로 취약계층의 자활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자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자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민들이 스스로 일어서는 ‘희망의 사다리’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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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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