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월) 20:10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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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5,000㎡에 달하는 넓은 초지에서 양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휴식과 체험을 선사한다.
1989년 첫 축사가 완공되고 1991년 면양을 들여온 이후, 이 목장은 한국 최고 수준의 면양 사육 시스템을 갖춘 목장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단순한 목장을 넘어, 자연과 동물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대관령 양떼목장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는 산책로 걷기다. 목장을 둘러싼 1.2km 길이의 산책로는 약 40분 정도 소요되며, 길을 따라 야생식물이 자라고 초지에서 풀을 뜯는 양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산책로 초입에는 SNS 포토존으로 유명한 나무 움막이 자리해 있어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산책로 중간, 해발 920m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웅장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산책로의 마지막 코스에서는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축사 안에 있는 양들에게 건초를 직접 주며 교감할 수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즐거운 경험이 된다. 건초 체험은 1,000원의 소정의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운영 시간과 편의시설은 목장은 계절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달라진다.
▲11월17:00 ▲3월, 10월: 09:00~17:30 ▲4월, 9월: 09:00~18:00 ▲5월18:30
설날과 추석 당일은 휴무이며, 주차장은 약 200대 규모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화장실, 수유실, 매점, 기념품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장애인 화장실과 전용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으며, 휠체어 접근이 가능해 무장애 여행지로도 손꼽힌다.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 ▲우대: 6,000원 ▲단체(30인 이상): 대인 7,000원 / 소인 5,000원 / 우대 6,000원.
36개월 미만 영유아와 대관령면민은 무료이며, 만 65세 이상, 장애등급 1~3급, 평창군민, 국가유공자는 우대 요금이 적용된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단순히 양을 구경하는 곳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걷고, 동물과 교감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백두대간의 풍경과 양들의 평화로운 모습은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여행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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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 기자 xoghks06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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