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천안시가 지난 21일 시청 농업환경국장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지역 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초강수 방역 대책 추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매일 오전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며 긴급행동 지침 이행 상황과 부서별 방역 대응 체계를 정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야생조류 예찰과 하천 출입통제는 물론, 통제초소 운영과 인체감염 예방대책 수립 등 분야별 방역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및 차량에 대한 소독을 대폭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농장을 대상으로 매일 집중 방역을 실시하는 중이다. 더불어 농장별 외국인 근로자 현황을 파악해 언어 장벽이 없는 맞춤형 방역 수칙을 지도하고 홍보하는 세밀한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

현장 통제도 한층 엄격해졌다. 시는 철새도래지에 출입통제 초소를 세워 축산 차량과 종사자의 진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의 낚시나 야생철새 접촉도 전면 금지했다. 목천읍과 병천면, 성환읍 경계에는 거점 소독시설을 쉼 없이 가동 중이며, 용정과 가송단지 등 가금류 사육 밀집 지역에도 별도의 통제초소를 배치해 이동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특히 발생 지역인 성환읍과 충북 경계인 병천면의 거점 소독시설은 확산 위험이 높은 내년 1월 말까지 24시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실태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며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해 축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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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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