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22일 ‘장애인 학습 문화, 지역이 만든다’를 주제로 장애인 평생학습 토론회를 열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설립하고 사단법인 한빛회가 수탁 운영하는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22일 ‘장애인 학습 문화, 지역이 만든다’를 주제로 장애인 평생학습 토론회를 열고 지역 중심의 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 평생교육이 단순히 개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현장에는 천안시민을 비롯해 장애인 교육 전문가, 네트워크 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특히 천안시의회 엄소영·장혁·김명숙 의원이 자리를 함께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정책적 발전 방향에 힘을 보탰다.

발제자로 나선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양은아 교수는 ‘장애인 학습자 중심 평생교육 설계’를 주제로 천안시 장애인 학습자 대상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양 교수는 학습자들의 실제 참여 경험과 요구사항을 분석하여 현행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교육 과제를 제안했다. 이어 임은영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장은 기관 실무자들의 의견을 담아 ‘지역 내 장애인 평생학습 기관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과 이를 통한 학습 문화 형성 과제를 역설했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달됐다.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김성현 과장은 가족 중심의 생애주기별 교육 접근과 전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천안돌봄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김혜경 센터장은 자녀 양육과 연계된 학습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천안시의회 엄소영 의원은 천안시 장애인 평생교육이 나아가야 할 정책적 로드맵을 공유했다.

사단법인 한빛회 장춘근 대표는 “장애인 평생교육은 특정 대상만을 위한 영역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 전체의 학습 생태계를 확장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토론회가 지역의 힘을 모아 천안의 학습 문화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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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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