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장혁 의원이 지난 23일 집무실에서 불당1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관계 부서와 긴급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장혁 천안시의원(불당1·2동)이 공기 지연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불당동 주민들을 대신해 행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와 신속한 사업 마무리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지난 23일 집무실에서 불당1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관계 부서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장재천 일원 교량 사업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당초 2025년 말 준공 예정이었던 ‘불당3교’의 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정확한 사유를 파악하고, 불당1·2교를 포함한 전체적인 사업 방향을 주민들에게 가감 없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불당3교는 기존 교량 기초가 예상보다 깊게 시공되어 있어 철거 과정에서 기술적 난항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장비 교체와 충남도 보고 절차 등으로 공정이 늦어졌으며, 시는 교량 본체는 2026년 2월 말, 하천 정비는 3월 말까지 완료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불당2교는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안전 중심으로 구조를 대폭 개선한다. 장 의원은 기존 교량 옆에 폭 2.5m 규모의 ‘전용 인도교’를 별도로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충남도와 실무 협의 단계로,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 5월 착공해 9월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 불당1교는 도로 높낮이 차이와 교통 대란 우려 등 구조적 특수성을 고려해 충남도의 기본 설계 결과에 따라 신중히 사업 방식을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혁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사업 지연에 대한 행정부의 소통 부재를 강하게 질타했다. 장 의원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당초 주민들께 약속드린 2025년 말 준공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비록 도 주관 사업일지라도 공기가 지연됐다면 그 사유를 주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먼저 사과하는 것이 행정의 도리”라고 강조하며, “향후 공정 관리에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무너진 행정 신뢰를 회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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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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