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금) 13:07
교육타임즈 지면신문
|
존경하는 39만 세종시민 여러분!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진 시대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말의 해처럼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사회는 민생의 어려움과 국제 정세의 불안정, 정치적 혼란이 겹치며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참여와 연대는 세종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 되었습니다.
행정수도 완성을 향해 달려온 우리의 걸음도 한층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 공모작 선정으로 큰 밑그림이 마련되었고,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역시 이재명 대통령의 속도감 있는 추진 당부로 한 걸음 더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쌓아온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 더없이 뜻깊게 생각합니다.
2026년 병오년에도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오직 시민의 뜻을 기준으로 삼아,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습니다.
새해에는 민생 회복과 미래 준비를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회복을 든든히 뒷받침하겠습니다. 청년의 도전이 기회로 이어지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과 안정적인 돌봄 체계가 자리 잡은 도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제 역시 더욱 꼼꼼히 챙기며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행정수도 명문화,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이전, 세종시법 개정, 보통교부세 산정의 불합리 해소 등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로막는 현안들을 하나하나 풀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국가균형성장의 핵심 전략인 「5극 3특」 구상에 발맞춰 충청권 광역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서 세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의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책임과 신뢰로 응답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2026년 병오년,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멈추지 않고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년 새해 아침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임채성
 |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