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 대중목욕탕의 벌레와 목욕탕 주인 가금현 기자 ggh7000@ctnews.kr |
| 2011년 07월 25일(월) 1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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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벌레가 발견되도록 목욕탕 관리를 제대로 못한 주인의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청결이 우선시되어야 할 대중목욕탕에서 살아있는 벌레가 발견되었다는 것 자체도 큰 충격인데 이곳 목욕탕 주인의 뻣뻣한 대응은 고객을 화나게 할만도 했겠다 싶다.
목욕 중에 붉은 작은 벌레가 꿈틀대는 것이 두 눈에 들어온다면 질 겁 할 일이다.
이에 주인을 불렀다면 주인은 달려와 수질관리의 잘잘못을 떠나 우선 놀랜 고객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사과부터 하는 것이 올바른 상도덕이다.
그런데 그 벌레를 가져와 보라고 했다는 것은 고객을 무시한 처사로 비판받아 마땅하다.
누구 때문에 그런 대중목욕탕을 운영하면서 부를 쌓고 있는가를 생각했다면 이런 무뢰한 행태는 없었을 것이다.
또 고객의 항의가 없었다면 이곳 목욕탕에서는 이런 벌레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많은 주민들이 이용했을 것이다.
특히 살아 있는 벌레가 꿈틀댄 곳은 냉탕으로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 작은 벌레가 우리들 어린 자녀들의 입이나 코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해보라.
아찔하지 않은가. 바로 그 고객은 그렇게 항의했던 것이다.
이제는 관계기관이 나서야 한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대중목욕탕에서 살아 있는 벌레가 발견되도록 한 책임을 강력한 행정력으로 다스려야 한다.
벌레를 보고 놀란 고객에게 그 벌레를 가져오라고 했다고 하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업주를 다스릴 수 있는 것은 그길 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그 길만이 또 다시 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임을 관계기관은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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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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