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병 So Want(소원)성취 프로젝트2’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육군 문병근 병장, 결혼후 한번도 고향 과테말라에 가지 못한 어머니께 비행기 티켓 깜짝 선물 손봉환 기자 popson@hanmail.net

2011년 08월 17일(수) 15:16

문병근 병장

[행정/ctn]국방부는 군 부대와 부대원이 꼭 이루고 싶었던 소원을 사연과 함께 보내주면 소원을 들어주는 ‘장병 So Want(소원)성취 프로젝트2’행사가 장병들의 열렬한 호응속에 마무리 됐다고 16일 발표 했다.

장병 So Want(소원)성취 프로젝트2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이 장병 사기 진작을 위해 공동 주최 했다.

KB국민은행은 전국 각지에서 접수된 1만여건의 간절한 소원 가운데 외부 심의위원 심사를 통해 개인, 부대, 체력단련실 설치 등 3개 부문에서 총40개의 소원실현 대상을 선정했다.

황건우 부부

이번 행사에 응모한 육군 신지훈 대위는 곧 아빠가 되는 중대원에게 육아용품을 선물 할 수 있게 되었고, 영북중학교 학생들에게 군인선생님으로 봉사하고 있는 김도균 상병은 제자들과 교실이 아닌 새로운 곳에서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1박2일 서울여행과 문병근 병장은 결혼후 한번도 고향 과테말라에 가지 못한 어머니께 비행기 티켓 선물을 황건우병장은 중국인 아내에게 비행기티켓과 디지털카메라 선물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에 선정된 사연들은 오는 8월 23일부터 개인 및 부대별로 해당 소원이 실현될 예정이다.

국방부 국방교육 정책관은 ‘장병 So Want(소원)성취 프로젝트2’는 장병들이 소원을 작성하는 시간을 통해 부대와 동료, 가족과 이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부대원들간 단합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등 군생활에 소중한 추억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