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금빛타운골프장 조성 시행사 농작물 피해대책 보증각서 제출 강명구 기자 kmg119sm@hanmail.net

2011년 09월 15일(목) 15:14

[예산/ctn]예산군은 예산읍 수철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금빛타운 골프장 조성사업의 시행사인 (주)골든타운개발로 부터 골프장 주변 환경 영향에 대한 책과 농작물 피해가 발생 할 경우 보상을 약속하는 각서(변호사 공증)를 제출 받았다고 밝혔다.

내용을 살펴보면, 채석장 개발 우려에 대해서는 암반 채취를 최소화 하고 발생된 암반은 골프장 조성에만 사용할 것이며, 외부로의 반출과 사업용 채석장으로 개발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하였고,

현재 군민들간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농작물 피해에 대해서는, 농업용수 고갈 및 오염방지를 위해 지하수를 개발하지 않고 상수도와 예산공공하수처리장(예산읍 궁평리 소재)의 방류수를 활용(오존처리)하는 한편, 저독성 농약 사용, 인력에 의한 잡초제거, 초기우수를 저류지에 저장한 후 관개용수로 재활용하는 방법 등을 통해 농약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며, 농산물 가격 안정과 판매 촉진을 위한 각종 홍보 지원과 지역 특산물 판매장을 골프장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주민들과의 공동 조사를 통해 피해 규모에 맞는 보상을 하겠다는 각서를 제출했다.

또한, 사업지구 및 주변지역에서 발견되었다는 보호동물들의 피해를 저감시키기 위해 서식, 먹이 활동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함과 동시에 60%이상의 녹지 확보와 동물들의 이동로 및 서식지 역할을 위한 녹지축을 조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시행사에서 제출한 공증각서는 골프장 건설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찬반 군민간 갈등 해결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