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아산시, 신정호주변 공사'환경오염 등 문제점 드러나' -조성사업 주변 기름띠 카메라에 잡혀 , -조성공사내 나무, 어느현장에서 온 것인지 등이 확실지 않아 손봉환/신두영 기자 ctn@ctnews.kr

2011년 09월 20일(화) 22:40

아산시가 발주한 신정호수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에서 발생한 기름띠로 인한 2차 환경오염 우려되고 있다.

[아산/ctn] 충남 아산시 신정호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등 문제점 등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산시 방축동 547-1, 기산동 23-3 일원에 펼쳐지고 있는 자연생태 조성사업 현장에서 기름이 흘러 기름띠가 형성되는 등 환경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

문제는 이 기름띠가 신정호수 등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았나 하는 우려다.

특히 신정호수 공원사업소에서 관리되고 있는 사업에서 이 같은 환경오염이 발생되고 있어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한 주민은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에서 환경오염을 일이키고 있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고 "상황이 이런데도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관계당국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정호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 공사관계자는 "공사 하기전 부터 기름띠가 형성 되어 있었다"고 해명했다.

충청탑뉴스(CTN) 취재시 아산시 관계공무원이 매일 같이 조성사업장을 방문 관리감독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 같은 문제점이 드러나 형식적인 관리감독이라는 비난은 면키 어렵게 됐다.

또 발주처인 관계공무원은 토목공사로 조경수를 가식해 잠시 보관 관리하려 한다는 나무들이 공사 가장자리에 간격을 두고 심고있는 모습이 잡혀 잠시 보관 차원 가식이 아닌 완전한 식재들을 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제기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식재 될 조경수 등이 설계 내역에 표시된 가격과 수고(나무의 높이), 수관폭(가지의 폭), 흉고(1.2m에서의 나무지름), 근원경(나무바닥둘레)등의 검수과정 등이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충청탑뉴스(CTN)가 아산시 관계 공무원 에게 자연생태공원 조성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나, 아산시는 언론사의 취재요청을 거절, 정보공개 등의 방법으로 자료에 대해 요청토록 했다.

어느현장에서 들여온지 조차 모르는 나무들이 잠시 토목공사 조성하는 동안 관리를 하려고 가식한다며 가장자리에 간격을 두고 심고있는 모습

한편 '2011년 신정호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긴급입찰로 총 공사 예정금액 33억6347만원으로 생태공원 조성 1식(소나무외 116종, 조경시설물 60EA)을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