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못자리 없는 무논점파 직파재배 시작 - 기계이앙과 수량-품질에 별 차이 없어 신효선 기자 ctn@ctnews.kr

2012년 05월 18일(금) 11:32

[예산/ctn]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5월 18일 대술면, 신암면 지역 논 20ha에 못자리 없는 무논점파 직파재배 단지를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기계이앙과 같이 재배안전성이 높아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입모가 안정적이며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벼 재배기술로 무논(湛水)상태에 5~7립의 종자가 균일하게 점파되어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므로 초기생육이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무논상태에서 파종하여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하고 알맞은 골에 점파됨으로써 도복발생을 방지하는 등 그동안 직파재배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직파재배기술로 기계이앙과 비교하여 수량과 품질에 차이가 없는 농법이다.

주요 재배기술은 본답물 로터리시 직파전용 초기제초제를 살포하고 5일간 담수처리하며 파종 1 ~ 2일전 논에 물을 뺀 후 물 없는 상태에서 파종하면 된다. 파종 후 10일간 논에 물을 넣지 말고 강우 시 자연 배수되게 관리하여야 한다. 또한, 파종 10일이 지나고 2 ~ 3엽기 담수상태에서 제초제를 처리하고 나면 이후는 관행 이앙재배와 동일하게 관리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이승주 소장은 "무논점파 직파재배의 경우 기계이앙대비 ha당 22.3시간(35.3%)의 노동시간이 절감되는 농법으로 앞으로 농촌지역의 노령화와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계이앙을 대체할 주목할 농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