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태안6쪽마늘 '짝퉁'조심 가금현 기자 ggh7000@ctnews.kr |
| 2012년 06월 18일(월) 1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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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6쪽마늘의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은 요즘 충남 서산·태안지역 일부 상인들이 스페인종을 6쪽마늘로 속여 파는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서산·태안6쪽마늘이 막 출하를 시작하면서 외지인들의 통행이 잦은 외곽도로를 중심으로 스페인종과 6쪽마늘을 섞어 팔거나 아예 스페인종을 아예 6쪽마늘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서산·태안6쪽마늘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에 나섰다.
서산시 관련부서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특별단속은 주요 도로변 마늘상회와 노점상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일부 상인들의 이 같은 몰지각한 상행위로 인해 서산·태안6쪽마늘의 명성이 크게 실추되고 있다"면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산·태안6쪽마늘조합공동사업법인(☎041-668-6450)이나 농협 하나로마트, 시청 농정과(☎041-660-2383) 등을 통해 마늘을 구입해 달라"고 말했다.
온난한 해양성 기후 아래 비옥한 황토에서 재배된 서산·태안6쪽마늘은 한국식품연구원의 산지별 마늘 성분분석에서 수입산은 물론 국내 다른 지역의 마늘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항암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2007 ~ 2010년까지 4년 연속 브랜드대상을 수상을 하며 우리나라 대표 농특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좋은 서산·태안6쪽마늘을 고르기 위해서는 ▲크기와 모양이 균일한 것 ▲마늘 껍데기가 담갈색 또는 담적색인 것 ▲쪽수가 적고 알이 꽉 차있는 것 ▲마늘쪽끼리 짜임새가 있고 단단한 것 ▲겉껍질과 속껍질이 잘 부착되어 있는 것 ▲껍질이 얇고 잘 마른 것 ▲마늘색이 하얗고 통통하며 묵직한 것 ▲크기와 모양이 둥글면서 여문 것 ▲건조상태가 양호한 것 등을 선택하면 된다.
서산·태안6쪽마늘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는 "6쪽마늘은 이달말부터 수확을 시작해 열흘가량의 건조 및 가공기간을 거쳐 7월초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며 "믿을 수 있는 구입처에서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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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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