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이상윤 서산농협조합장, 내실있는 투명한 경영'약속' - 이 조합장 "조합원의 신뢰와 믿음 받을 수 있는 든든한 농협 육성해 나갈 터" 가금현 기자/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
| 2015년 04월 15일(수) 1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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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장은 "농협에 37년을 근무한 것과 상임이사직을 한 경험을 토대로 혼심의 힘을 다해 농협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우선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하신다면?
우선 저 이상윤을 끝까지 믿어 주시고 지지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저와 함께 경쟁하였던 한기만 전 조합장님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 조합장님의 공약 중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전 조합장님을 지지한 조합원님들의 뜻도 겸허하게 수용하겠습니다.
또 내편, 네편 가르지 않고, 5,500여 조합원 모두를 하나로 포용하여 함께 손잡고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에 어긋남 없이 조합장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아가겠습니다.
▲ 서산농협은 관내 농협 중에 조합원 수와 규모가 제일 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임기 내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이며, 그에 대한 향후 전략은?
출마의 변에서도 말씀 드렸습니다 만 저는 서산농협에서 직원으로 시작하여 상임이사 직까지 37년 여를 근무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서산농협이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 보다는 내실있는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의 신뢰와 믿음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농협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둘째로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과 지역사회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찾아 실행하고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셋째로 각종 사업혁신 및 사업장의 운영개선을 통하여 조합원에게 더 많은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농협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넷째로 서부마트 신축 후에는 로컬푸드와 농산물직거래 매장을 확대하고 도시농협과 직거래 판로를 개척하여 조합원소득 증대에 기여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부문에서 더욱 노력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더불어 함께 하는 농협상을 실현하여 조합원과 고객 임직원이 서로 소통하고 신뢰하는 서산농협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최근 농협은 경제 사업이나 신용사업으로는 수익성이 적어 마트사업에 치중하고 있는 보편적인 현실입니다. 서산농협도 마찬가지로 본점과 서부점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년 매출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마진의 폭이 15% 이내가 적당하다고 지적을 하는데, 서산농협은 20~ 25%의 마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대책이나 방안이 있다면?
서산농협의 마트 마진율이 20~25%라는 것은 잘못된 정보인 것 같습니다.
마트의 품목이 다양하다 보니 각 품목별 마진율이 약간씩 다를 수가 있는데 솔직히 말씀 드리면 평균으로 16%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우리농협 마트는 고객에게 이용포인트로 1.5%를 다시 환원하고 있기 때문에 실지 마진율은 14.5%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이정도면 적정한 마진율이라 생각되며 앞으로도 적정마진율을 초과하지 않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 농협은 조합원이 주인입니다. 조합원의 복지를 위해 어떤 일을 하실 건지?
우리 서산농협이 여기까지 성장 발전해 오는 동안에는 원로조합원님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적으로 원로조합원에 대한 편안한 노년을 위한 복지정책을 발굴하여 확대시행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반 조합원님들에 대해서도 자녀 장학금지원 확대, 조합원 건강검진 심사완화,영농회 유류지원 확대방안 강구등의 복지사업을 확대하여 시행하겠습니다.
▲ 직원과 조합원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실 건지?
저는 조합장에 당선된 후, 직원과 조합원이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얻은 결론은 단 하나, 조합장실과 조합의 문턱을 낮추어 조합원이언제라도 방문하여 의견제시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금보다 더 직원들이 조합원들을 찾아뵐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소통하는 방식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근 서산농협에 계약직·무기계약직·기간제근로자 직원의 각종 수당 문제와 인사가 불만이 높아 화두로 떠올랐었습니다. 앞으로의 직원 인사와 각종 밀린 수당의 문제는 어떻게 처리할 건지?
인사는 만사라 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직원을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저는 직원인사를 함에 있어서 공명정대하고 직원 개개인의 능력에 맞는 사심없고 객관성있는 인사를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얼마 전에 불거졌던 수당문제는 여러 임원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책임자 직원들과 상의하여 법 테두리 안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 조속히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 끝으로 직원, 조합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부족한 저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당선의 영광을 주신 조합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조합원여러분 변화와 혁신은 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조합원님과 대의원,임원 그리고 직원들이 합심하여 노력할 때 만이 서산농협은 더욱변화하고 전국제일의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합원님, 그리고 직원 여러분 우리 같이 갑시다.
함께 합시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가금현 기자/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