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장승재 서산시의회 의장 - 한국폴리텍 대학 유치'희망' 가금현 기자 ggh7000@hanmil.net |
| 2016년 04월 18일(월) 1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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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임기년도 상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며, 서산시의회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 인터넷 종합일간신문 CTN 충청탑뉴스는 상반기 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장승재 의장과의 인터뷰를 내용을 17만 서산시민들에게 들려주고자 한다. <편집자>
▲ 의장님께서 서산시의회 의장으로 재임하시면서 이룬 성과는 무엇이 있으며, 이로 인해 시민들에게 돌아간 혜택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장승재 의장: 지난 1년간 서산시의회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러한 변화를 성과로 이해하는 편이 좋을 듯싶다. 하지만 구지 제7대 서산시의회 성과라기보다는 지방자치 20년차를 맞으며 그동안 선배 의원님들께서 하나하나 이루어 놓은 역사 위에 새로움을 가미했을 뿐이라 생각한다.
우선,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의회사무국 조직이다. 홍보팀 신설에 따른 의정역량 강화를 손꼽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로 거듭났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과거보다 세련된 본회의 영상을 송출하고, 손에 잡히는 의정활동을 연출할 수가 있었다.
올 초, 의회와 시민간의 간극을 좁히고자 의정소식을 발간했다. 의회소식에 동료의원님들의 활동상과 서산시의회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상세히 기록했다. 앞으로 의정소식은 의회의 역할을 시민 여러분에게 알리는 소중한 자료로서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라 기대한다.
특별히도, 지난해 서산시의회는 각종 건의서 제출과 성명 발표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답답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위로 할 수 있었다.
우선, 천수만간척지 벼 가뭄 피해와 관련 대책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보낸바 있다. 또 가뭄 피해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성명도 발표했다. 서산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있었다. (가칭) 서남초등학교 신설을 위해 교육부장관과 도지사 등에 두 차례에 걸쳐 건의서를 제출하고 신설 촉구 성명을 발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처럼 제7대 전반기 서산시의회는 시민과의 간극을 좁히고 민의를 대변하고자 노력했다. 앞으로도 시민의 편에 서서 시정을 적절히 견제하고 열린 의회, 생산적인 의회가 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
▲ 의장님께서 서산시의 미래와 서산 시민을 위해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장승재 의장: 서산시는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곳이다. 기업하기 좋고, 천혜의 자연자원을 관광 산업화할 수 있는 여지 또한 무궁무진하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서산은 대산과 성연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꾸준히 기업 유치에 해 왔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서산시가 흡수할 수 있는 여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지역 대학으로서 한서대학교가 있지만, 항공분야에 특화되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제안하는게 바로 한국폴리텍 대학 유치다. 한국폴리텍 대학은 실력중심, 직업중심대학으로서 전국에 8개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률이 80%를 상회하고 있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업단지가 요구하는 인재를 충분히 흡수 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아울러, 관광산업 활성화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지역 관광자원 중 삼길포는 천혜의 자원을 지닌 곳이다. 이곳을 관광지화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삼길산에 케이블카를 연결하고 주변 편의시설을 건립했으면 한다.
▲ 의장님께서 지금까지 의장직을 수행하시면서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 있었습니까?
△장승재 의장: 의회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견제와 균형이다. 적절한 견제는 균형 잡힌 시정 운영에 필수요소이기 때문이다. 적절한 견제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의회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내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의 인사제도상으로 강한 의회를 만들기란 쉽지 않은 않다. 의원들을 보좌하는 공무원들의 인사권이 집행부에 있어서다. 그렇기 때문에 집행부와는 별도의 독립된 인사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기초 지자체 인사권 독립과 관련해 국회에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조속한 시일 내 이루어져야 할 사항이 아닌가 싶다.
의회 직원들 모두가 알게 모르게 이와 관련해서 내적갈등을 겪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도 서산시의회사무국직원들이 집행부와 의회사이에서 제 역할을 잘 해 주셨다. 항상 고마운 마음을 지니고 있다. 근무여건은 좋지 않지만, 앞으로도 의원을 보좌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
▲ 대전 당진 간 고속도로 대산 연장의 타당성조사 통과와 중국여객선 출항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산시가 얻는 경제적 효과는 어떤 것이 있는지요?
△장승재 의장: 대산~당진간 고속도로는 서산 경제의 혈맥이다. 이 사업과 관련해 그 동안 서산시는 예비타당성통과를 위해 줄기차게 중앙정부의 문을 두드렸다. 두 번의 낙방을 끝에 비로소 이번에 예타를 통과했다. 정말 감격스러운 일이 아닌가 싶다. 예타 통과는 누구 한사람의 힘으로 통과된 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열망했고 특히 대산읍민이 간절히 소망해서 얻어진 결과라 생각한다.
중국과의 국제 여객선도 내년도에는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연장과 국제 여객선 취항으로 서산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리라 예상해본다.
우선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24㎞구간)은 대산 산업단지 물류비 절감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도 29호선에 몰려 있는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사고 발생률을 현저히 감소시키리라 본다.
이와 함께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으로 중국 요우커들의 수가 대폭 증가 할 것으로 예측된다.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 준비할 일들이 많다.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국도 29호선 선형을 개선함으로서 관광객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적 효과는 지금 우리가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가올 내일을 예측하고,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
▲ 서산 시민과 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장승재 의장: 우리 서산 시민들의 역량은 굉장히 뛰어나다. 시정에 대한 관심 또한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이러한 역량과 관심을 잘 혼합해 서산 발전에 밑거름을 만드느냐이다. 그 역할을 우리 동료의원님들이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동료의원님들께서는 너무도 잘 해 주셨다. 시민의 입장을 대신해 주셨고, 적절한 순간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주셨다.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얼마 안남은 제7대 전반기 서산시의회도 지금처럼만 해주십사 당부 드린다.
특별히도, 우리 축산농가들께서는 구제역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청정 서산을 지키기 위해 일선 공무원 여러분께서 밤낮없이 차단방역 작업을 펼치시고 계신 만큼, 개별 농가에서 지켜야 할 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길 바란다.
<정리=가금현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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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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