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만취상태인 친구에게 차키 제공...음주운전 방조 처벌 이들에게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택시기사는 특수손괴 혐의 박승혜 기자 seung2668@hanmail.net

2016년 08월 05일(금) 22:54

천안/ctn]박승혜 기자=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총경 김보상)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서 만취상태로 운전한 홍씨(24세, 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홍씨에게 자신의 차량 열쇠를 건네주며 음주운전을 하게 한 이씨(24세, 남)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또 홍씨가 운전하는 차량을 따라가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김씨(37세, 남)를 특수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홍씨는지난달 천안시 두정동 먹자골목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95%의 술에 취한 상태로 이씨 소유의 투싼IX차량을 약 600m정도 운전했고, 이씨는 홍씨가 만취해 정상적으로 운전하기 곤란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홍씨에게 자신 소유의 투싼IX 차량의 차키를 제공 음주운전을 방조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두정동 먹자골목 근처에서 개인택시 영업을 하던 김씨는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던 홍씨가 경적을 수 회 울리면서 시비를 건 것에 화가 나서 홍씨가 운전하는 투싼IX 차량을 약 500m정도 따라가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며 보복운전(특수재물손괴)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