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사] 이심훈 아산교육장 조성찬 기자 sungsoi@hanmail.net |
| 2018년 01월 02일(화) 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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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무술년 새해가 찬란하게 밝았습니다. 아산교육을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과 축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교육가족의 역량을 결집하여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하는 교육 모델을 창출하는 혁신적인 변화로 '모두에게 희망 주는 행복한 아산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학부모교육, 과학전람회, 학생발명품경진대회, Wee프로젝트 등에서 교육부총리상 및 교육감 표창을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교육공동체 모두의 애정과 성원으로 아산교육을 한 단계 높인 한 해였습니다.
2018년에는 학생들이 충절과 청렴한 삶을 실천한 아산인의 얼을 계승하는 인문학 소양을 갖춘 창의적인 생각으로 건강하고 품격 있는 민주시민으로 자라는 학교 문화를 아우르겠습니다. 또한 교육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꽃피우는 씨앗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을과 학교가 교육과 문화예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꿈이 영글고 끼가 발현되는 감성 교육과 함께 독서, 글쓰기, 토론이 융합되는 ‘글놀이 학교’ 운영으로 인문학적 사고력을 강화하여 감성과 지성이 조화롭게 활동하는 교육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하는 아산교육가족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2018년에는 국제안전도시 아산에서 학교와 마을이 하나 되는 교육 마당을 우리 모두 함께 열어가기 위해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으로 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한 해 동안 더욱 건승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며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함께
무술년 새 해를 여는
누렁이들의 우렁찬 짖어댐에
설화산 칡들 깨어 뿜는 숨결이
현충사 소나무 눈꽃으로 맺히고
외암리 개울가에 물안개로 피는
아산의 새해 여명을 보라.
정유년 한 해 동안
거친 땅 헤집어 알곡 찾는
토종닭처럼 새벽마다 훼를 치며
열심히 일하고 맞이하는 갓밝이
조잘대며 학교 가는 아이들처럼
곡교천 청둥오리들 날아오른다.
남산 산모롱이 낮은 곳
고무락고무락 솟아오르는
옹달샘 물구멍 몸짓 때문에
소한 추위에도 얼어붙지 않는
너른 온천 고을 새해 아침을
함께 맞이해야 하지 않겠는가!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 심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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