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 차라리 '대전교육청 분관'이라 하라! - 빗나간 홍보비'충남도민 자존심 무너져' 가금현 기자 ggh7000@hanmil.net |
| 2018년 02월 08일(목) 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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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n충남교육신문이 최근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충남교육청은 충남교육정책 이미지 홍보를 하면서 타 광역시에 소재한 언론사에 엄청난 퍼주기 식 행태를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언론사 홍보비 총 1억3천550만원 중 충남도가 아닌 다른 시에 등록된 언론사에 홍보비 대부분을 집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A일보 2200만원, B일보 2200만원, C일보 1800만원, D일보 660만원이 지출됐다.
반면 충남교육청은 물론 교육청 관할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 소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신문사에는 고작 몇 십 만원에 불과한 홍보비를 집행했다.
이에 한 언론인은 "충남교육청인지 대전교육청 분관인지 구분이 안 된다"며 "이러고도 충남교육청 공무원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이를 집행한 공무원들의 면면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지난 1년간 충남교육을 어떻게 홍보했다고 2200만원을 퍼줬으며, 어떻게 홍보했기에 몇 십 만원을 줬는지 이를 집행한 공무원은 충남도민 앞에 반드시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언론인 B는 "일개부서의 공무원이 이렇게 형평성을 잃는 행정을 펼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충남교육청의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고위 교육공무원들이 뜻을 모아 이뤄진 행태로 이 모두를 도민들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교육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사한 한 전직 공무원은 "충남교육청의 일부 공무원들은 언론사를 홍보비로 길들이기 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홍보하는 내용을 앵무새 따라 하듯 그대로 퍼 날라 보도한 언론사와 공무원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살랑거리는 언론사에게는 더 많은 홍보비를 주고, 충남교육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자 비판과 지적하는 언론사에게는 적은 금액으로 길들이기 하는 것 아닌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특히 형평성을 잃지 않는 행정을 펼쳐야 할 충남교육청이 수년간 일부 특정 언론사들에게만 수천만씩 홍보비를 퍼주기 했다는 것은 이를 집행한 공무원들의 근무태만으로 볼 수 있으며, 이제는 충남교육청이 대전광역시의 청사시대가 아닌 만큼 틀을 완전히 바꿀 필요성이 있는 시점이며, 이를 집행하는 공무원들도 구시대적 사고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충남도민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충남교육청이 충남 내포에 자리 잡아 충남시대를 열었다고 하지만 이곳에서 근무하는 상당수 고위직 공무원들의 집은 대전에 있고, 수년간 대전에서 활동한 터에 그들 머릿속은 아직도 대전청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하나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김지철 교육감의 확고한 충남도민 사랑과 변화의 의지만 있으면 깔끔하게 해결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더구나 최근 몇 년간 지면신문을 들여다보는 공무원과 도민의 수는 급속히 감소하는 추세에서 이 같은 행정을 보여준 충남교육청의 홍보비 집행은 비판을 받아도 싸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어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고위직 공무원과 담당자들은 이 문제점을 반드시 집고 넘어갈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에 ctn충남교육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충청탑뉴스는 충남교육청의 홍보비를 집행한 부서 일반운영비의 문제점을 취재보도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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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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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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