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대산유화공단 내, 불법주차'보행자 찻길로 내몰아' - 행정당국의 강력한 행정력 아쉬움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2018년 10월 10일(수) 13:24

[사회/ctn]가금현 기자 =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대산석유화학단지내 도로변이 불법주정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LG화학 대산공장을 비롯한 각 입주기업들이 신·증축 공사를 벌이면서 근로자들의 차량에 대해 주차장을 조성하지 않아 인근 도로변에 불법주차를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갓길을 이용해야 하는 주민들을 찻길로 내몰아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에 노출 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이곳은 대형 화물차량들이 매일 쉼 없이 운행되고 있고 자칫 대형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도로변에 위치한 상가들도 이들 불법차량으로 인해 장사에 방해를 받고 있어 기업은 물론 행정당국과 사법당국이 앞장서 대책마련을 세워야 한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대산읍 한 주민은 "주민의 의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면서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한 경영을 펼쳐야 할 대기업들이 주민들을 찻길로 내몰아 위험에 빠뜨린다는 것은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업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확인한바 현장 출입증이 없는 근로자들이 길가에 차를 주차해 놓은 것 같다"고 말하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기업이 이처럼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여주는 것은 행정당국의 느슨한 행정력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타 지자체처럼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해당기업의 총책임자를 청으로 불러들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로 대책을 강구토록 하는 한편, 시행이 안 될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를 펴야 되는데 서산시의 경우 민원이 접수되면 불법 주차한 차주만 나무라는 격이다 보니 사업주는 뒷짐 지면서 근로자들만 범법자를 만들고 있다"고 행정당국의 안일한 행정을 질타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민원이 접수돼 지난 8일 현장을 방문 불법 주차한 차주들에게 지도감독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에 충청탑뉴스와 ctn충청교육신문은 주민의 안전과 선진 교통문화를 위해 문제점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보도할 방침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CTN신문사 블로그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가금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