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상천 제천시장 "약자, 시민편에서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 "제천겨울 벚꽃축제로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 만드세요." 이성기 기자 7power@hanmail.net

2019년 01월 14일(월) 22:25

[충북/ctn] 이성기 기자 = 충북에서 최초로 열리는 빛(LED조명)을 활용한 제1회 제천겨울벚꽃축제를 분주히 준비하는 이상천 제천시장을 1월 14일 오후 그의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온라인 친구들을 위한 소개 인사 부탁드립니다.
희망인터뷰 시청자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제천시장 이상천입니다.
온라인 영상 플랫폼인 유튜브가 최근 크게 주목 받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시민들과의 소통 수단으로 페이스북이나 기타 온라인 플랫폼들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이렇게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인터뷰 하는 일은 흔한 일은 아니잖아요. 오늘 인터뷰 재미있게 해 보겠습니다.

작년 한해 시정을 이끌어온 소감은?
먼저, 작년 시정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14만 시민 여러분을 비롯하여 묵묵히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해는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 제천’을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열심히 뛴 한해였습니다.
제3산업단지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미니복합타운과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준공되었고, 옛 동명초 부지에 임시주차장을 개방하고 주요축제를 치렀으며, 최근에는 야외스케이트장을 조성하여 사람들을 시내로 모으며 원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새해 시정 시작하는 각오는?
네, 올해는 민선 7기 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입니다. 저를 비롯한 제천시의 1천여 공직자는 절차 간소화와 내실행정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 구현으로 지역경제가 확 살아나는 제천,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제천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4. 혹 시정 운영 사자성어가 있는지?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뜻으로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맞이할 때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기 보다는, 해낼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제천 시민과 함께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원도심 등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한 방안은?
지난해는 원도심의 상징인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에서 임시주차장 개방, 박달가요제 및 의병제 개최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가능성을 보았고 최근에는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달 중에는 겨울벚꽃축제와 의림지얼음축제 등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을 통해 사람들을 시내권으로 모을 생각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공약이었던 도심광장 및 캠퍼스 조성을 통해 사람이 북적이는 생동감 넘치는 도심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습니다.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제천시의 준비와 정책은?
다가오는 3월 개장하는 청풍호 그린케이블카의 예상 방문객이 연간 약 150만명으로 예상되는데 이 방문객들을 시내권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금일 개관한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비롯하여 올해부터 초록길 드림팜랜드 등 의림지권 개발을 본격 시작할 계획입니다.
또한, 복합리조트의 유치를 통해 도심체류 기반을 다져 제천을 머물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미래 발전에 대한 장기적인 제천시 마스터 플랜이 있는지?
금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정책연구팀을 통해 각종 공모사업과 정부시책사업 및 정책 발굴로 예산 확보에 힘쓰고, 시민과의 활발한 토론을 통한 공감대를 만들어 2030 미래비전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최근 착공한 제3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단지를 조기분양하고 양질의 기업의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환경 개선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제천 겨울 축제에 대한 설명좀?
이달 25일부터 얼음조각, 이글루, 얼음부표다리 등 각종 얼음관련 테마로 가득한 '의림지 얼음축제'를 18일부터는 시내 일원에서 LED조명의 벚꽃터널과 벚꽃거리에서 프로포즈와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겨울벚꽃축제' 등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을 야심차게 새로이 준비했습니다.
지난 달 개장하여 이미 대박행진을 벌이고 있는 야외스케이트장과 함께 도심활성화에 기여하고 봄 축제인 청풍호 벚꽃축제, 여름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가을에 열리는 제천 의병제와 함께 4계절 축제의 완성으로 1년 내내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덕담 시민의 가슴 따뜻할 수 있도록 희망 메시지?
네 시민 여러분, 제천시는 민선 7기의 본격적인 첫 페이지를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우리 가슴 속의 희망을 싹 틔우기 위해서는 14민 시민 여러분 모두의 관심과 열정이 필요합니다.
민선 7기인 최종 종착지인 시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도시 제천을 만들고 중부권 제일의 행복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시장이라고는 전혀 느 낄 수 없는 이웃집 삼춘같은 소탈함과 겸손이 이상천 제천 시장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충북에서 최초로 열리는 빛 활용 "제1회 제천겨울벚꽃축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많은 관심과 취재를 해달라."는 부탁에 시장이 아닌 인간적 매력을 느끼며 성공적인 축제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려는 그의 의지에 축제 성공을 예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