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충1효 전국백일장, 500여명 참가'대성황' - 24일 태안군민체육관...ctn충청교육신문 주관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2019년 05월 26일(일) 12:21

[사회/ctn]이재필 기자·한성진 기자·홍민기 기자 =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지난 24일 열린 제10회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에 학생과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가 체육관을 가득 메워 열기를 뜨겁게 했다.

이날 가세로 태안군수, 김기두 태안군의회 의장, 김형근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가재군 소주가씨종친회장, 윤주문 서산시자원봉사센터장, 박정일 태안군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봉사자와 각 사회단체장, 교육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제시된 ▲초등부 '자기 고향에 대한 생각', ▲중등부 '자기지역의 미래에 대한 소망', ▲고등부 '자기 고장의 특징과 자랑거리', ▲일반부 '동학혁명에 대한 고찰', ▲사행시 '동학혁명'이란 시제를 놓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학도들은 혼혈을 기울여 재능을 발휘했다.

특히 이날 해미중학교 이기용 교장은 학생들을 직접 인솔 지도교사로 참여했고, 팔봉중학교 조영선 교장은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간식을 사들고 행사장을 찾는 등 열정을 보여줘 타 학교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 원이중학교와 원이중 이원분교는 버스를 대절해 전학생과 전 교직원이 참가했고, 서령고등학교 20여명의 참가 학생과 지도교사는 시외버스를 이용해 참가하는 등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도 남양주, 이천 등지에서 개인자격으로 참가한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행사시작전에 도착, 2충1효 백일장의 발자취로 미리 전시한 수상집(1~9권), 포스터, 행사사진, 언론보도현황, 종합장원 수상자 및 수상작품명 등을 둘러보며 의지를 다졌다.

개회식에서는 대회장인 가금현 회장이 내외귀빈을 소개하면서 "마지막으로 소개할 분이 있다"며 말문을 열고 "이 같은 대회를 통해 문학적 재능을 발휘하는 한편 전국 각지의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무한 발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저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아버님 가재남 님을 소개하겠다"면서 의자에 앉아있는 백발의 아버님을 소개 참가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 행사를 주최한 가금현 적돌문학회장은 "신록의 계절,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에 제10회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무안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특히 올해대회는 열 번째 치러지는 대회로 그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고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의 발자취를 들여다보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상적으로 이 대회가 치러졌다면 11회 대회가 되어야 했을 텐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2015년 한해 쉰 것이 무엇보다 아쉬움으로 남지만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디딤돌이 되었다"면서 "이렇게 역사를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여기계신 내외귀빈 여러분의 전폭적인 후원과 대회에 참가한 여러분과 그리고 여러분의 선배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러기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 참여하신 여러분들 모두가 주인공이라 생각하며, 여러분들 한 분 한분의 마음을 존중하고, 고마움을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우리 태안군에서 2충1효 전국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전국각지에서 모인 500여명의 참가자 한분 한 분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태안군은 2충1효의 전당으로 가유약 장군이 아들 가상 유격장군과 손자 가침 병부종사관과 함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과(가유약, 가상), 효를 행한(가침) 3대의 충효정신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일로 우리는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기려야 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서령고등학교 김동수 지도교사는 "2충1효 전국백일장대회는 전국 최고의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하고 "특히 제1회 대회부터 제시된 시제를 보면 일반 백일장대회와는 격이 다름을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올해 대회도 시제라기보다는 논문을 써야 할 정도의 수준으로 참가자 모두가 문학에 대해 한번 쯤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부터는 금요일이 아닌 토요일로 대회를 변경해 주면 더 많은 학생과 일반인들이 이 수준 높은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개최된 제10회 2충1효 전국백일장 대회는 적돌문학회 주최, ctn충청교육신문·한국청소년보호연맹 서산태안지회가 주관하고 충남교육청, 충청탑뉴스, 한국서부발전, 한국타이어, 소주가씨종친회가 후원했다.

한편 이날 접수된 500여편의 작품은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다음 달인 6월 24일 충청탑뉴스(CTN)신문사, ctn충청교육신문, 다음카페 http://cafe.daum.net/AGMYDYD 에 입상자를 공지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7월 충청탑뉴스 창간 8주년 기념식장에서 별도로 진행되게 되며, 수상집 10권도 이날 배부된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CTN신문사 블로그 CTN 네이버 블로그 CTN 방송 CTN 페이스북 CTN 트위터 가금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